[호평고 : 지서윤 통신원] 호평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등교

기나긴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장기간 온라인 수업을 하던 호평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등교 날짜가 9월 28일로 확정되었다. 호평고등학교 학생들은 8월 14일 방학을 하고 8월 26일 개학을 하고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광복절 이후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2학기 온라인 수업은 1학기와 다르게 대부분의 과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었고, 줌(Zoom)을 이용한 화상수업이 많아졌다.  제시간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강도가 높은 추가 과제가 부여되었다. 줌을 통해 실시간 수업을 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보다 집중이 잘된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카메라를 켜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낯설고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마스크에 가려져서 몰랐던 예쁘고 잘생긴 얼굴들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좋다고 하셨다.

 

1학년 10반 이혜원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긴 온라인 수업 기간을 거치고 오랜만에 학교에 가게 된 기분은 어떠신가요?

수행평가 폭탄이 무섭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또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기도 합니다.

 

-2학기부터 진행된 실시간 줌(Zoom) 수업은 어땠나요?

1학기 때보단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류 때문에 답답한 경우도 있었지만 줌으로 선생님 얼굴 뵙는 것도 색달랐습니다.

 

-줌 수업을  통해 본인에게 도움 된 것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수업을 잘 듣는지 확인하기 위해 등교 수업 때보다 질문을 더 많이 하십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때마다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나의 수업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대해 좋다고 느꼈거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확실히 대면 수업 때 보다는 이해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동 시간이 절약되어서 공부할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호평고등학교 학생들은 9월 28일부터 등교 개학을 시작해 2학기 1차 지필 평가 전까지 계속 등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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