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중 : 송대윤 통신원] 대안중 Zoom 수업 1주일째, 학교 내 반응은

대안중 원격수업 짚어보기!

정부의 조치에 따라 대안중학교는 8월 27일부터 Zoom을 이용해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특별활동 시간인 동아리, 스포츠 등은 과제물 제출 형식을 유지하고, 원격수업이 필요 없는 교과목 또한 과제물 제출로 출석을 확인한다. 화상으로 출결이나 평가를 하다 보니 화상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이나 수행평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실수로 잘못 입력하는 등의 비대면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화상 수업을 하면서 장단점을 대안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께 물어봤다.

 

 

[ 학생의 의견 ]

Q) 원격수업을 하면서 장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A) "기존에 수업보다 이해가 잘되는 부분이 많아졌고, 조금 빨리 끝나서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

A) "집에서 수업하다 보니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Q) 원격수업을 하면서 단점도 있었나요?

A) "컴퓨터 화면에 집중하다 보니 수업을 모두 마치고 나면 피로하고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A) "집에서는 할 수 있는 수업이 제한적이어서 아쉬웠다. 예를 들면 과학 실험이나 실습을 할 수 없어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도 조금 있었다."

 

[ 선생님의 의견 ]

Q)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A) "그동안 마스크를 쓰면서 대면 수업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과 안전이 보장된다는 안도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수업은 사제 간 상호작용을 통한 배움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Q) 원격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A) "원격수업임에도 컴퓨터 앞에서 바르게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고맙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불편하고 우울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우리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원격수업은 모두가 처음이고, 어색하기 때문에 이런 위기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 2학기에는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희망하는 원격수업을 만들어 나아가 지금 이런 위기를 극복하여 대처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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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송대윤 기자

미디어경청 (2020.04.13 ~)
위키뉴스 (202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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