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중 : 송대윤 통신원] 안양시 온택트 진로페스티벌

9월 3일과 4일, 2일간 안양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함께 '안양시 온택트 진로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참가자를 제외한 모든 인원은 집에서 라이브로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참여도 저조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실시간 라이브 댓글과 온라인 투표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대안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5교시 동안 라이브로 학과 체험과 고교 체험을 진행하도록하 였다. 학과 체험은 경인교대 등 다양한 학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였다. 고교 체험 같은 경우에는 관내 여려 특성화고를 초청하여 학과 등의 학교 홍보 영상을 제공하였다. 대안중 진OO 학생은 "학과 영상을 보면서 새롭고 다양한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진로 페스티벌의 주요 무대인 진로 콘서트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진로 콘서트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씨와 한국방송통신전파원 현우진 씨가 자리하셨다. 여러 인물을 들어 현재 시국을 어떻게 헤쳐 나아갈지, 나의 강점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등 현실적인 진로 문제를 논하면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진로 콘서트를 마무리하고 김OO 학생은 "댓글로 소통할 기회가 주어져서 재밌었다."고 했다. 언택트의 강점을 살려 온라인으로 모의 면접과 입시 상담을 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랜선 노래자랑도 진행하면서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여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한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여러 채널에서 방송하여 대안중 학생 중 일부가 혼선을 빚었다. 일부 학생들은 "너무 많은 라이브 방송 때문에 무엇을 시청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다른 학생은 "콘텐츠가 영상 뿐이어서 아쉬웠다"라며, "온라인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후에 이런 언택트 축제를 진행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여 보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다음 학년도 축제는 꼭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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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송대윤 기자

미디어경청 (2020.04.13 ~)
위키뉴스 (202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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