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고 : 송유진 통신원] 2020 숭실대 전공체험단 방문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

8월 11일 화요일 6, 7교시, 정현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숭실대 전공체험단 방문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총 20개의 교실에서 각기 다른 20개 학과에 속해 있는 숭실대 학생들이 학과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6, 7교시 동안 한 교시당 하나의 학과 멘토링 수업을 선택하여, 총 2개의 학과 멘토링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과 멘토링은 학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어떤 학생이 이 학과에 들어가면 좋은지, 그리고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까지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20개의 학과는 인문 계열의 기독학과&철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국제법무학과, 정보사회학과, 언론홍보학과, 글로벌통상학과 경영학과, 회계학과, 벤처중소기업학과와, 자연계열학과인 물리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컴퓨터학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자는 2학년인 관계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 있었던 1학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려고 한다. 익명의 1학년 학생들이 무슨 학과를 선택하여 멘토링을 받았는지, 배운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해보았다. 

(인터뷰 내용과 실제 대답은 조금 다를 수 있다. 맥락만 수정하였다. A,B, C 학생은 모두 정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이다.)

 

학생 A: (6교시 정보사회학과, 7교시 언론홍보학과 멘토링을 받음)

정보사회학과에 들어갔을 때 될 수 있는 직업이 기자부터 마케팅팀 회사원까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배움. 언론홍보학과는 광고도 만들고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수업도 받는 등 생각보다 넓은 분야의 것들을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됨.

 

학생 B: (6교시 회계학과, 7교시 컴퓨터학부 멘토링을 받음)

공인 회계사가 되기 위한 과정, 경영학과와 회계학과의 차이점 등에 대해 배움. 숭실대 컴퓨터학부 대학생 멘토가 만든 프로그램을 보며 대단하고 정말 멋있다고 느낌.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이 다운로드하는 것을 보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함.

 

학생 C: (6교시 국제 법무학과/ 7교시 언론홍보학과 멘토링을 받음. 언론홍보학과는 중복이지만 인터뷰 대상자의 개인적인 소감이 포함되어 내용을 포함함)

국제법무학과 대학생 멘토가 해외로 나가 법과 관련된 여러 활동에 대한 내용을 듣고, 멋있다고 느낌. 언론홍보학과는 내 꿈과 관련이 있는 학과여서 더 재미있게 들었고, 책은 꼭 언론 분야의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셔서,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함.

 

학생들은 모두 학과에 대해 정확히 몰랐던 것이 많았는데, 이렇게 대학생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었던 것 같고, 앞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현 정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당시 아주대학교, 그리고 경기대학교 대학생들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작년보다 규모도 더 커지고, 더 다양한 학과들에 대한 멘토링이 생겨서 2학년들도 부러워했던 행사였다. 내년에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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