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 : 현다은 통신원] 여주고 동아리 전일제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학교 일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중 하나가 동아리 활동이다. 등교 개학 이래로 여주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동아리 시간을 대체하여 창체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동아리 활동은 아예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여주고등학교에서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동아리 시간을 모두 모아 동아리 전일제라는 날을 만들었다.

 

동아리 전일제는 8월 12일에 시행되는 행사로 1교시부터 하루종일 각 동아리에서 예정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날은 특별히 1, 2, 3 학년 모두가 학교에 가 동아리 활동이 실시된다. 각 반에서 수업이 아닌 각자의 동아리에서 담당 동아리 선생님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다. 각 동아리에서 예정된 동아리 전일제 계획은 모두 정리되어 프린트물로 각 반에 게시되어 있는 상태이다.

 

 

동아리 전일제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예전에는 동아리 활동 시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그 시간 안에 어떤 활동을 하기에 매우 애매했지만 동아리 전일제가 시행됨으로써 하루종일 동아리에 몰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아리 전일제 날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활동은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예상과 달리 몇 학생들이 "동아리를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어떻게 하냐", "동아리 시간은 많은데 할 수 있는 활동이 없었다." 등 그다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1교시부터 종일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에 몇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듯하였다.

 

비록 동아리 전일제에 대해 몇 학생들의 불평이 쏟아지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선후배, 친구들을 마주할 시간이 짧았던 시간인 만큼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정이 싹 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또한 학기에 단 한 번 있는 동아리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위해 잘 사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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