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지와 개최 날짜 공개

8월 1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국과 날짜가 공개되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의 스포츠 관련 대회나 이벤트들이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황속에서 E sports 대회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졌었다. 이에 가장 규모가 크고 E sports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이하 서술 롤드컵) 또한 연기되거나 취소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올해 롤드컵의 개최 예정국이 중국이었기에 더욱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8월 1일 롤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사실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계정들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2020 롤드컵은 9월 25일에 개막, 10월 31일에 폐막하며 개최국은 중국, 개최지는 상하이로, 메인이 되는 경기장은 상하이의 곧 완공되는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이뤄진다.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온라인 중계와 시청에 많은 자원과 기술을 투자할거라 밝혔다. 

 

 

이번 롤드컵에 대한 기대와 성원뿐만 아니라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상태가 아직 완벽하게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 각국의 선수단들이 한 곳에 모인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하필 코로나 19의 발생국인 중국에서 이뤄진다는 점 등등 선수들의 안전이나 시국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논해지고 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자신들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안과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먼저 코로나 19의 방역조치는 중국 당국과 WHO의 기준에 임하고 선수단은 지정된 호텔에서 약 2주간 자가격리상태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원래 전국투어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롤드컵을 상하이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단순히 중국에서 개최되기에 논란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라이엇게임즈가 중국의 텐센트에게 인수된 뒤 롤 E sports 10주년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하기 위한 압박이 있었다는 의혹과 2021년 또한 중국에서 다시 한번 롤드컵이 개최된다는 점 등 일명 '차이나 머니'에 대한 반발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2020 롤드컵의 행보가 앞으로의 라이엇게임즈와 E sports의 인식에 있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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