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차 지필고사가 끝이 났습니다. 3학년 학생들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내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점점 막바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마지막 생활기록부 작업을 하며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어떤 친구는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하여 한 걸음씩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여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자소서 준비를 위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반마다 전문 강사분이 들어오셔서 면접을 위한 팁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오전에는 대화할 때의 호흡, 발음, 제스쳐 등 위주로 말을 또렷이 전달할 방법에 대해서 학습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오후에는 PREP 배우기, 자신의 장단점 찾기, 가상 면접 등을 체험해보았습니다.
가상 면접은 학생들을 순번으로 3명씩 조로 나눈 후, 전문 강사분께서는 면접관 역할을 맡으시고 각 조에서 2명이 부 면접관이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어렵다.', '떨린다.',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으며, 전문 강사분께서는 면접을 카메라로 녹화하시고 면접이 끝난 후 개인 피드백을 해 주셨습니다. 또 전문 강사분께서 인생 선배로서 응원의 한 마디 또한 많은 학생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렇게 스피치 강연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은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다.', '면접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예전에는 질문을 들으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몰랐으나, 오늘 수업을 들은 후 대충은 감이 잡힌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낸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걷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