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의 독서 칼럼]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바라본 인간관계와 용기의 심리학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때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하곤 한다. '내가 인간관계를 잘 맺고 잘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일까?', 또 '나의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고 왜 그런 문제가 있는 것일까?' 등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기도 한다. 필자는 이 책이 우리가 살아가며 안고 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걱정, 그리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에 대한 칼럼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그의 철학,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한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체로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것이 바로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생각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인간관계를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조금이라도 행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사회 속에서 원활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부터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때로는 열등감을 느끼거나 열등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간다. 예를 들어 성적에 대한 비교, 외모나 신체에 대한 자기비하와 비교가 결국은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는 우리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으로 인해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객관적 사실은'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또한, 이 열등감이 심해지면 인정욕구 과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보다 내가 어떤 점이 뒤처진다고 생각하여 남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욕구가 심하게 커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나 자신의 문제가 잘못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이상적이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길 원한다면 열등감과 콤플렉스, 인정욕구를 버림으로써 나부터 먼저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어쩌면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어떤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싶다. 스스로 열등감에 갇혀 원활한 인간관계를 가지지 못한다면 행복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내 삶에 있어서 나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이상적이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그 순간부터는 당신의 인간관계가 한순간에 달라지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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