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중 : 박주원 통신원] 중1, 자유학년제 수업이 시작되다

현재 경기도의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 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유 학년제란 교과 시간을 20%가량 줄이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교에서는 총 170시간 동안 교과서 중심의 수업 대신 진로 탐색, 주제 선택, 예술 및 체육 동아리 등 4개 영역 활동을 하는 것이다. 자유 학년제 기간에는 지필 시험 형태의 총괄평가가 폐지되며 이 기간의 교과 활동도 고입 내신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경기도 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년 중 단 한 학기 동안에만 자유 학기를 운영하는 것으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유 학년제를 추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중학교는 2019년까지 오프라인으로만 자유 학년제 수업을 했지만, 2020년 코로나 19 유행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1학기 자유 학년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한수중학교에서는 2020년 6월 3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1학기와 2학기 주제 수업을 온라인으로 신청받았다. 한 학기 당 총 2 텀의 수업이 있다. 수업으로는 사진을 통한 글쓰기, 토론으로 세상 읽기, 소설로 공감하기, 창의성 꿈틀, 행복 수업, 수리수리, 수학으로 만나는 세상, 영어 쑥쑥, 영어 동화 읽기, 영어 이야기 속으로, 하오빵 중국 이야기, 이야기꽃 필 무렵, 소설 아카데미가 있다.

위 과목 중 '소설로 공감하기', '하오빵 중국어 이야기' 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고 빨리 마감되었다. 한수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은 1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2학기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 예정이지만 학교 측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의 흥미와 경험 중심으로 미래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자유학년제 수업인 만큼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이 조기에 종식되어 하루빨리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으로 내실있는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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