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중 : 이승민 통신원] 새로운 일상. 새로운 모습의 학교

우리나라는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하여 현재 전 학년의 등교 개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학 초기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집단 감염은 발생되지 않고 개학 등교는 아직까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단 감염 가능성은 있기에 학교의 모습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과 달리 등교부터 하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의 모습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도 바뀌어버린 상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세마중학교는 어떤 모습이 바뀌어버렸는지 크게 등교, 수업,쉬는 시간. 점심시간으로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교

등교하는 과정에서 바뀐 점 중 하나는 체온 측정입니다. 코로나19 증상에 발열이 있기에 등교시에 체온 측정은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체온 측정을 말씀드리기 앞서 세마중학교를 들어가는 문은 3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질서 유지와 보다 더 쉽게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2개의 문만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이 2개의 문으로 들어가면 주위에서 선생님들께서 거리 두기를 도와주시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내부로 들어가는 단 하나의 문을 통과합니다. 그 과정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하여 체온을 측정합니다. 이 때 37.5 이상의 고열이 발생한다면 귀가 조치가 내려집니다. 정상 체온으로 측정된 학생들은 안으로 들어가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가면서 또 한 번의 체온 측정을 하게 됩니다. 두 번의 체온 측정이 완료되면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교실로 올라갑니다.

 

수업, 쉬는 시간

그렇게 교실로 올라가면 시험대형으로 되어있는 책상과 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자 자리에 앉아 소독용 물티슈로 핸드폰을 닦은 뒤 제출하고 책상과 의자도 닦습니다. 닦고 자리에 앉으면 담임선생님께서 비닐 장갑을 끼시고 손 소독제를 주십니다. 손을 소독하고 수업을 준비합니다.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합니다. 40분 수업이 끝나며 쉬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세마중은 학년 별로 등교날이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한 학년만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학년 전체가 한 층을 썻던 전과 달리 현재는 반과 반 사이에 거리를 두어 두 개의 층을 한 학년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 10분 중 앞의 5분은 앞 반이, 뒤의 5분은 뒷 반이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점심시간

점심시간 5분 전에 또 한 번의 체온 측정을 합니다. 그 때 열이 높게 나오면 1층에 위치한 일시적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몇 분 후 열이 높게 나오면 귀가조치를 합니다. 정상적으로 나온 학생들은 반별로 5분씩 시간을 두어 급식실로 향합니다. 급식실에 들어가면 바닥에 붙은 발자국 모양 스티커와 식탁에 위치한 가림막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반별로 정해진 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벗고 각자 가져온 수저를 가지고 점심을 먹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다 보니 선생님들께서는 대화는 자제하고 먹으라고 권고하십니다. 다 먹고는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간 후 거리 두기를 지켜 다시 교실로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세마중학교의 바뀌어버린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늘어나는 확진자의 학생, 학부모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 두기 등의 규칙을 잘 지킨다면 코로나를 극복하고 보다 더 나은 일상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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