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고 : 김윤서 통신원] 경기 꿈의 대학으로 첫걸음

경기 꿈의 대학의 시작과 그를 통한 진로 확장

최근 코로나 19 탓에 학생들이 진로, 동아리 활동 등에 많은 참여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를 보완해주기 위한 '경기 꿈의 대학' 이  5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을 알렸다.  '경기 꿈의 대학'은 경기 내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이나 기관 등에서 진로 관련 강의와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희망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 대학교수님이 강의해주심에 따라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배워갈 수 있다. 이는 2017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한 강의당 8주씩 운영된다. 아쉽게도 활동이 시작된 2주 동안은 교수님과 학생들을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된다.

 

내가 신청한 강좌는 '영화 영상 스토리 텔링과 문화 콘텐츠' 이다. 이에 중부대학교 문화 콘텐츠 학과 교수님이 직접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첫날에 문화 영상 인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하는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 진로와 적성이 비슷한 학생들끼리의 수업이다 보니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왔다. 다음은 꿈의 대학 직접 참여한 학생의 인터뷰 내용이다. 

 

꿈의 대학에서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강좌는 무엇이며 어떤 내용을 배우나요?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다' 입니다.  여러 웹드라마 수상작이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 대중적인 영상에 대해 분석하고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수업입니다.

 

본인이 수강한 강의가 본인의 진로에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요?

저의 꿈은 최근 아카데미를 수상한 봉준호 감독님처럼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면서도 고유한 특색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의미를 선사하면서도 흥미를 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영화들을 분석하고 깊게 이해해야 미래에 더 가치 있고 수준 높은 영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희망하는 학과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인데 영화 속 시청자와 감독의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는 강의를 미리 배움으로써 훗날 위 학과에 진학할 때 더 수월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배우고 싶은 강의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영화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수업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매체 속 영상을 볼 때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 속에 있는 심리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 스토리의 내용만을 생각하며 시청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해 영상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영화감독으로써 매력적인 케릭터를 만드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주엽고 학생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꿈의 대학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꿈의 대학'의 1학기 신청은 모두 끝났지만, 2학기 9월부터 새로운 강의를 진행하니 진로에 대한 꿈을 확장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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