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고 : 안채원 통신원] 송호고등학교 유일무이 연극부 ART-I를 만나다

현재 송호 고등학교는 코로나 19로 인한 등교 개학 연기로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이 동아리를 고를 수 있게끔 활발한 동아리 홍보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각양각색의 동아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중이며 그중 송호 고의 유일한 연극부 'ART-I'에 대해 취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이번 해 'ART-I'의 부장을 맡게 된 엄유진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ART-I'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 음.. 그냥 송호고에 딱 하나 있는 연극부? 그리고 제 생각에는 유일하게 송호고에 있는 동아리 중 가장 단합 분위기에 가까운 동아리. 자유로운 분위기의 동아리 같은 느낌이에요.

 

- 'ART-I'를 구성하는 부원들과 그 역할을 소개한다면?

- 우선은 가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배우가 있겠죠. 그리고 사실상 연극의 비하인드 주인공 같은 느낌의 스태프들이 있는데, 우선은 연출. 전체적인 무대를 감독하는 연출이 있고 연극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대본을 짜주는 작가. 그리고.. 연극의 분위기를 관리해 주는 조명, 관객들과 배우들이 좀 더 장면에 몰입하게 여러 효과음이나 배경음을 담당해 주는 음향. 배우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마지막으로 이건 새로 만든 역할인데 카메라 스태프. 공연 연습 때 *런 돌리는 걸 찍어서 모니터링하게 해주고 실제 공연도 영상으로 남겨서 촬영해 주는 역할. 이렇게 총 7가지의 역할을 가진 부원들이 ART-I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실제 공연처럼 배우들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두 해보는 연습을 말한다.

 

- 'ART-I'만의 장점이 있다면?

-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것?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주고.. 연극이라는 걸 하면서 장점이라면 좀 상황에 공감하는 능력을 많이 키워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연극 하나를 구상하려면 창의력이나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연극을 한번 올리고 나면 느끼는 성취감. 이런 것들이 우리 동아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들인 것 같아요. 전 음악 쪽이 진로인 사람으로서 음향기기를 만져보고 싶었고 연극도 하나의 무대이니까 무대를 구상하는 일이나 무대 뒤를 담당하는 스태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어서 연극부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배우가 꿈인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 앞으로도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 매년 송호 고의 축제인 '솔못제'에 연극을 올리는데, 일 년에 한 번 올리는 연극을 전체적으로 준비하며 새로운 신입생들과 같이 꾸미게 될 무대니까 조금 더 알차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게 목표입니다.

 

 

ART-I는 12기까지 이어져 온 연극 동아리로 지난 2019년 10월 1일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죽을래-죽여봐'라는 제목의 연극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현재 13기 부원들을 모집 완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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