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 이율아 통신원]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는 한국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시행하게 된 이례적인 온라인 개학은 스승의 날 이벤트의 모습 또한 아주 특별하게 바꾸어 놓았다. 지난 5월 13일,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매년 직접 기획하여 재미있는 분장과 함께 학생과 선생님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즐겁게 즐기는 행사를 주최하여 스승의 날을 기념하였다. 하지만, 현재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이유로 이러한 특별한 영상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벤트는 재학생들이 각자 감사 인사를 담아 촬영한 영상을 모아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선생님들께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약 5분 남짓 진행된 이벤트는 학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번 이벤트에 대하여 한국관광고등학교에 영어 교사로 근무 중에 계신 최빛나 선생님께서는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라 정말 놀란 마음은 잠시 뒤로하고 감동적인 마음이 너무 컸다. 서로 많이 떨어져 있음에도 학생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이번 스승의 날 행사를 위해 2학년 관광영어통역과 학생들을 이끌어준 유네스코학생자치회의 성윤식 학생은“이번 스승의 날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년 진행해왔던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지만 많은 친구들의 협조와 그들의 능력이 모여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직접 얼굴을 보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힘을 합쳐 만든 영상을 보고 감동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하였다. 이날 진행된 한국관광고등학교의 스승의 날 이벤트는 ‘기호일보’를 통해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로 보도]되는 등 특별한 스승의 날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의 사전적 의미는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교권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이다. 2016년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기존에 시행되던 크고 거창한 행사 대신,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선생님과 학생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소하지만 따듯한 행사로 이어져 왔다. 한국관광고등학교가 이날 진행한 스승의 날 이벤트는 선생님과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인터넷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는 따뜻함과 깊은 감동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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