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다란의 교육 칼럼] 디지털 원주민이 받아야할 교육이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다.  이제는 미디어 리터러시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대두된다고 하는데, 아직 디지털 리터러시란 조금 낯선 개념인지라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이의 중요성을 좀 알리고자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다.

 

미국의 교육학자, 마크 프렌스키는 1980년 이후에 태어나 디지털 기술을 어려서부터 사용하며 성장한 세대를 '디지털 원주민', 1980년대 이전에 태어나 디지털이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익힌 세대를 '디지털 이주민'이라 표현하였다. ( 인용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247644&memberNo=3379134&vType=VERTICAL )

 

디지털 원주민은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레 접한 세대인 만큼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이 능숙하며 디지털 기기를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 역시 당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해서 디지털을 제대로  '잘'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까?

 

유튜브로 영상을 찾아보고,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며,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만이 디지털을 잘 사용하는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한 현재, 디지털 기기 속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도록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때로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또 정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우리 즉,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우리가 되어야 비로소 디지털을 잘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협회에 따르자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교육, 디지털 윤리교육, 디지털 적용 교육 이렇게 세 가지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이는 디지털 기기를 다루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기술적 측면에만 치중하지 않고, 디지털과 관련된 법적 권리 및 책임, 도덕적 가치와 의무를 강조하고 이상으로 실제 적용 부분에서 디지털 활용이 적절하도록, 자기계발과 자기절제가 이루어지도록, 정보와 지식을 이타적으로 사용하도록 교육하기 위함이다.( 참고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디지털_리터러시 )

 

현재 대학교, 중고등학교 심지어 초등학교까지 많은 교육 기관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을 두고 시행에 옮기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들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연세대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문센터(Y-DEC)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로는, 실제로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국내 최초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과정을 개발 및 연구 학교를 선정하여 가짜뉴스 구분, 디지털 에티켓, 빅데이터 분석, 사이버 불링,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댓글 커뮤니케이션, 동영상 촬영 및 제작, 건강한 정보 검색과 소비, 디지털 디자인과 음악 등의 교육을 시행하였다. ( 인용 출처 : https://if-blog.tistory.com/10399 )

초등학교 역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을 두었는지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르면 미디어와 전자기기를 반영한 수업이 늘었다고 한다.

 

아직은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지 않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들이 진정한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체계적·주기적으로 행해질 필요가 분명해보인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겐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을 통해 기본 교양과 상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맞물려 교육의 흐름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