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고 : 유정민 통신원] 온라인 개학, 소하고등학교는 이렇게 대처한다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지 대략 한 달이 되어간다. 소하고등학교는 지난 4월 7일 교과서 배부와 4월 24일 고3 모의고사 시험지 배부가 이뤄졌다. 각 반 담임선생님들께서 각 학생에 해당하는 선택과목을 미리 준비해두신 덕분에 학생들은 학교 문자를 통해 정해진 시간대에 맞춰 교과서와 시험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령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온라인 개학으로 담임선생님 얼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새 학기를 시작했던 학생들을 위해 3월 중순쯤 담임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이 진행되었으며, 4월 초에는 담임선생님의 재량으로 영상통화를 통해 학생들의 걱정과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셨다. 

 

 

소하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은 크게 EBS 온라인 클래스와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초반에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는 것조차 서버 때문에 버거웠고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수업이 빈번하게 끊기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하루가 다르게 대부분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적응해나가고 있다. 

 

 

다만, 원격 수업이다 보니 부적정 수강 학생이 다수 생겨나고 있다. 소하고는 부적정수강 의심 사례 발생 시, 교과 교사에 유형 및 로그 기록을 제공하고 해당 학생에게는 재수강을 요청하며 동일 상황이 반복될 경우 결석 처리를 하게 된다.

 

덧붙여서 원격 수업을 해본 학생으로서 선생님의 자체 강의뿐 아니라 추가로 EBS 수능특강 영상까지 있다 보니 기존에 수강했던 EBS 강의를 한 번 더 들어야 한다거나 필기를 위한 동영상 일시 정지, 또는 수강 완료를 했음에도 오류로 인해 부적정 수강 학생으로 오해받는 일에 대한 대책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처음이라, 낯설고 걱정이 앞섰지만 본 학교는 잘 대처하고 있고 학생으로서 온라인 개학을 한 이 시점을 나름대로 만족하며 보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싸우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밝게 웃을 날을 간절히 소망하며 이상 기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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