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중 : 송대윤 통신원] 등교를 시작하는 대안중학교

원래대로라면 3월에 개학해야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 유행으로 인해, 각급 학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약 3개월이 지나서야 학교에 갈 수 있었다. 대안중학교는 학교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6월 한 달간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학년별로 1주는 등교를 하고 2주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지난 23일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하였다.

 

 

대안중학교는 학년별로 시차를 두어 등교하도록 하였고, 기존에 사용하던 출입구를 폐쇄하고 중앙 현관만을 사용하여서 1층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검사를 한 후 들어간다. 또한 교실 안에서는 책상의 이간 거리를 늘렸고, 4교시와 점심시간 사이에 시간을 확보하여 점심 식사할 때 사용하는 칸막이, 책상 등을 소독한다. 수업 중 학생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일 때에는 일시적 관찰실에서 격리된다.

 

등교에 대해 친구들의 생각을 물어봤다.

 

지금 등교하는 것 옳은지에 대해 물어보니 "집단감염이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학교를 가야 하는지 의문이다.", "지금 굳이 가야 하나"라고 답했다. 또한, 등교하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니 "방학을 줄일 대로 줄이고 인제야 등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걸릴지도 모르는데 학교 가는 건 좀 그렇다."라고 답했다.

 

요즘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보내는 것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침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면 학교에서의 혹시 모를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질문은 본교 정OO, 남OO 학생에게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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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송대윤 기자

미디어경청 (2020.04.13 ~)
위키뉴스 (2020.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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