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라이엇게임즈 신작 FPS 발로란트 공개

작년에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A'가 수면에 드러났다. 3월 31일 '발로란트'에 대한 많은 정보가 풀렸다. '프로젝트 A'라고 명명되던 FPS 게임의 최종 타이틀은 '발로란트(Valorant)'로 확인되었다.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공개된 '발로란트' 시연 영상에서는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공유하는지조차도 의문이었지만 결론은 아니라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진 독자적 IP 게임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만을 나열해보자. '발로란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FPS 장르 즉 'First Person Shooter' 장르로 그 중에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같은 택티컬 FPS(전략적 1인칭 슈팅 게임)의 형태를 채용했다. 하지만 택티컬 FPS의 한계를 넘어 '오버워치' 같은 하이퍼 FPS 장르들처럼 스킬이나 캐릭터만의 특성이 추가로 부여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미 성공한 여러 게임의 형태를 라이엇게임즈의 시선으로 새로 해석한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세계관은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게 없으며 아직 '에이전트' 즉 캐릭터도 밝혀진 것이 8가지 밖에 없다. 게임의 진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처럼 5 vs 5의 형태로 진행된다. PVP 콘텐츠를 주력으로 발표되었으며 추가 콘텐츠는 존재한다고 했으나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발로란트는 FPS 게임의 고질적 문제인 비허가 프로그램 즉 핵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게임 자체의 시스템에 '전장의 안개'라는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적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시야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시야에 적이 들어오기 전까지 적의 위치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전 게임 프로세스가 게임 서버 내에서만 진행되도록 권한을 설정하였기에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다른 고질적 문제인 핑의 문제는 라이엇게임즈의 서버망인 '라이엇 다이렉트(Riot Direct)'라는 인프라를 사용해 유저의 ISP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총 128개의 틱레이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동종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각각 64개, 60개의 서버보다 약 두 배의 틱레이트이며 이의 도움으로 35ms의 고속 게이밍이 가능하다. 

 

4월 7일 '발로란트'는 비공개 클로즈테스트 베타를 시작한다. 베타 가능 지역으로 밝혀진 곳은 북미지역과 유럽지역, 러시아, 터키에서 가능하다. 한국은 아직 1차 명단에는 없으나 공개 베타로 전환되거나 2차 테스트일 때는 한국이 추가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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