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시사 칼럼] 저출산에 대하여

 

 

대한민국은 이제 태어나는 아이들보다 노인들의 수가 더 많다. 이제는 고령화 사회가 일본 같은 옆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심각한 저 출산 문제,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저 출산 문제는 이젠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선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을 해야 한다. 저출산 국가인 대한민국 이미 오래 전부터 저 출산 문제에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지금도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정부는 계속해서 더 나은 현실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출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현재 정부는 아이를 키우는 것에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 하지만 한국의 청년 취업난 또한 저 출산에 대한 문제에 한 몫을 한다. 취업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결혼할 엄두도 못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으로 딩크족 생활을 한다. 딩크족 생활은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한 두 사람이 함께 번 돈으로 돈에 덜 구속 받으며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나도 많으며 배우자와 함께 살려면 집도 필요한데 경제적인 여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결혼생활은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집값 또한 비싸다는 문제점도 있다. 평생을 일해 겨우 집값을 갚는 것이다.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확산하고 지금은 청년취업이 잘되도록 국가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  

 

현재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잃게 되는 것이 너무 많다는 이유도 저 출산에 한 몫을 한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경력중단이 되거나 비정규직에 취직하여  일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아이를 낳아도 봐 줄 사람이 없고 봐 줄 시설이 부족하여 결국 여성은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돌보게 될 수밖에 없다.  아직도 많은 가사담당이 여성들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힘들어서 더욱 아이를 가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나 국가만 노력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까? 출산에 대한 개인의 생각도 변화해야할 것이다. 출산은  희생이라는 점도 있지만 또 다른 행복이라는 의미도 알아야한다.  또 한 인구 수가 유지되어 사회가 안정되어야만 개인의 삶도 보장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책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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