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고 : 허은진 통신원] '수능대박 응원'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

지난 11월 12일 수능을 하루 앞에 두고 1, 2학년 조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수능을 앞둔 3학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에 모였다. 장도식은 1교시가 끝나고 2교시에 진행되었는데 1, 2학년은 교문 앞에 일렬로 서 '조원고 선배님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를 들었고, 학생회는 장구, 꽹과리, 징, 북을 들고 뒤에 나올 3학년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3학년은 자신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들고 1반부터  10반까지 차례대로 나와 운동장으로 향했고, 운동장과 교문 앞에 서 있던 학생들은 나오는 3학년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1반부터 10반까지 3학년 모두 나온 뒤 운동장에 모여 풍선을 날릴 준비를 했다. 중간 중간 카운트다운 전에 날아간 풍선 때문에 지켜보던 1, 2학년과 준비하던 3학년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으며,  홀로 날아간 풍선을 보면서 "저거 날아가서 어떡해"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자신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날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셋을 외치는 순간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하늘 위로 떠올랐다. 날아가는 수많은 풍선들을 보며 학생들은 "예쁘다",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하였으며, 풍선을 날린 3학년 학생들 역시 높이 나는 풍선을 보며, 굉장히 신나했다.

 

 

풍선을 날리고 집으로 향하는 3학년들에게 후배들은 직접 만든 팻말을 보여주며, 열렬한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선생님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제자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조원고에서 시험을 보낸 선배님들께 하는 한마디로 마무리하겠다.

"총 12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두 고생하셨고, 남은 고등학교에서의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