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연의 미술 칼럼] 미니언즈 특별展을 다녀와서

 

 

 

 

“바바바 바바나나 바바바 바바나나 바나나아아”

많이 익숙한 노래일 텐데요. 바로 미니언즈에 나오는 바나나송입니다. 미니언즈는 2015년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귀여운 모습의 악당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 미니언즈가 이번엔 인사동에 찾아왔습니다.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은 안녕 인사동에서 열렸습니다. 전시의 시작은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은 미니언즈 애니메이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작가와 감독들에 대한 영상, 3D프린터로 만든 미니언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미니언즈 전시의 특별한 점은 바로 관람자들의 포토존과 참여존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 상영 전 미니언즈들이 지나가는 모습은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상부터 시작해서 미니언즈들의 기상천외한 실험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자 포토존인 장소도 있습니다. 무지개와 유니콘으로 꾸며진 분홍분홍한 소녀의 방, 보스를 찾아가는 미니언즈 군단, 미니언즈 왕, 남극에 있는 미니언즈 등 미니언즈 연대기, ‘내가 바로 댄스왕이지’를 뽐낼 수 있는 댄스존, 버블존 등이 있습니다.

 

이하는 영화‘슈퍼배드’의 줄거리입니다. 사악한 악당 그루는 작은 미니언즈 군단과 함께 ‘달’을 훔치기 위해 지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다 그는 세 명의 고아 소녀들,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를 만나게 되고 아빠로서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슈퍼배드 2는 그루가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를 키우기 위해 범죄자의 생활을 청산하고 미니언즈들과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악을 물리치는 비밀조직이 그루를 찾아오고 그루는 새로운 파트너 루시와 함께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범죄의 주범을 잡게 됩니다.

슈퍼배드 3은 새로운 악당에게 지고 악당퇴치연합에서 해고된 구루는 자신이 악당인지 좋은 사람인지 아빠인지 등 정체성 위기에 빠집니다.그런 그루에게 정체불명의 인물이 그루의 과거를 존경하고 있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루는 악당으로서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떠올리게 됩니다. 이 편에 등장하는 악당 발트자르 브랫은 80년대에 자신이 연기했던 악당 캐릭터에 갇혀 사는 전직 아역배우 스타입니다. 그는 그를 버린 할리우드와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는 모든 사람을 제거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필자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슈퍼배드 특별전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슈퍼배드 특별전은 귀엽고 재밌을 뿐만 아니라 관람 후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품관을 아주 알차게 꾸며놔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특별전은 친구들과 함께 시험 끝내고 예쁜 추억과 사진을 모으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관람 후에는 인사동 거리를 돌아다니며 군것질을 하거나 근처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인사동의 행렬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인사동에 있는 Layered라는 곳을 추천합니다. 케이크와 스콘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으니 꼭 한번 들리는 것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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