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고 : 이혜린 통신원] 조리실무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학생회에서 주최한 급식감사이벤트

지난 10월 28일, 고양예술고등학교 급식실에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학생회가 진행한 급식조리실무사 선생님들을 위한 이벤트였다.

 

학생들이 학교에 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식단표를 확인하는 일이다. 오늘 점심이 무엇인지, 어떤 메뉴가 가장 맛있는지 얘기하는 건 필수다. 점심 종이 치자마자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갈 만큼 급식은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다.

 

고양예고 학생회에서는 그 뒤에 조리실무사 선생님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급식은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재료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며 생각보다 위험한 작업들이 많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뜨겁고 무겁다.

 

 

고양예고 학생회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재학생들은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실무사 선생님들께 보내는 작은 쪽지를 적었고, 대표로 학생회가 전달했다. 또한 조리실무사 선생님 한 분 한 분 이름을 불러드리며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실무사 선생님들은 “정말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학생들 모두가 급식을 먹는다. 적어도 급식을 먹는 순간에는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급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리고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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