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곡고 통신원 : 정석윤] 외국인과의 만남을 가진 안곡고 학생들

 

 

 

학교 생활을 하며 영어 과목 수업을 매주 3, 4회 정도 하지만 외국에 나가지 않는 이상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안곡고에서는 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외국인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제공한다. 9월 말부터 신청을 받아 10월 30일에 접수를 마감했는데, 외국인과 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큰 경험과 교훈을 주었을 것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주제를 선정한 후 이 주제에 대하여 경복궁, 홍대 등의 장소에 나가서 외국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울의 여러 유명장소에서 외국인 20~ 40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후에는 판넬 정리지와 5장 이상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다시 한번 경험을 되새김질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궁극적으로 학생들과 외국인의 대화 경험, 그리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취지의 대화인데 추후에 수상을 할 예정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선정한 주제의 종류들로는 외국의 위인, 유명인, 외국의 신화, 미래에 대한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걸처 선정하였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로 한 학생은 "평소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부족하여 그들의 문화나 삶의 방식을 알수 없었다. 이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에 대하여 알 수 있어 뜻깊었다." 라고 말하는 등 유익한 대회라는 평가가 상당하다. 이렇게 학생들과 외국인들간의 소통 경험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대회가 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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