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의 교육 칼럼] 미래의 교육자를 꿈꾸시는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교육 #선생님 #학생 #여러 다양하게 연관된 내용들 #흥미로움

이번에는 최근에 '교육' 관련하여 흥미롭게 읽은 책 한 권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바~~로 '프레이리의 교사론'입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중고등 학생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책 '에밀'에 비교해보았을 땐 그리 많이 알려진 책은 아니지만, 교육학과 등 대학생들은 많이 알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책의 이름은 '프레이리의 교사론'으로 파울로 프레이리가 저술한 책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목차대로, 이 책은 이루어져 있는데요 책의 모든 부분이 흥미로웠지만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인 4, 5편지 관련 부분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4번째 편지.  정말로 '교사'라는 직업을 위해 어떠한 자질이 필요하면 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필요한 자질은 겸손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용기, 자기 확신, 자기와 타인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겸손하면, 자신보다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도 귀 기울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겸손을 보조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는 상식인데, 이는 어떤 태도가 너무 익숙해서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우리를 일깨워줍니다.

 

두 번째 자질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교사들의 활동은 의미를 잃게 된다고 이 책에서는 묘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학생들을 향한 것일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과정을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프레이리의 관점에 대해 시인 '티아고데 멜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교육자들에게 일종의 무장된 사랑이 없다면, 그들 직업의 부정적인 면들을 견뎌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장된 사랑이 없다면, 쥐꼬리만 한 봉급과 교사들에 대한 홀대 등 정부의 멸시와 모든 부조리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자질은 용기입니다. 용기는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정복하는 일을 포함하기에 두려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싸우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 자질은 관용입니다. 관용이 없으면 어떤 진지한 교육 활동도 불가능합니다. 관용이 없으면 진정한 민주적 경험을 할 수 없고, 모든 진보적인 교육 실천은 스스로를 부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5번째 편지에서는 초임 교사를 향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 어떤 대화에서 거짓으로 자신감을 표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직시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두려워할 권리가 있듯이 교사들도 두려워할 권리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겪는다는 사실 때문에 교사의 자질을 의심해볼 필요는 없기에, 교사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학습자들에게 말해줘도 괜찮습니다. 자신의 두려움, 불안을 이야기함으로써 교육자들은 그것을 점차 극복하게 되고 동시에 학습자들의 신뢰를 얻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말함으로써 교사들은 스스로를 인간으로 받아들이고, 학습자들과 함께 배우려고 하는 열망을 보여주게 됩니다.

두 번째, 모든 학생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교사는 많은 학생들의 무의식적인 행동, 움직임조차 주의를 기울여 학생들의 변화를 알아채고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그는 초임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행동 반응, 말과 의미 등을 매일 기록하는 습관을 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 교사는 학생들을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교사와 학생 각각이 지키는 규칙 사용하는 언어, 문법, 의미 등이 다를 수 있고 양립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는 학생들의 맥락, 즉 그들의 예절, 취향, 규칙 등 모든 것이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네 번째, 초임 교사들은 그들의  감정, 정서 혹은 욕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다섯 번째, 교사들은 분명히 규율을 갖고서 학생들의 상상력에 창조적 날개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이 존재하니 여러분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교육자로서 교육 관련된 일을 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그리게 하는 책'보다는 지난 시간 동안 교육을 받아왔던 학습자로서 보았던 선생님의 모습'을 그려보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제가 만나왔던 선생님은 항상 중립을 지키면서 모든 학생들을 사랑해주시던 분이셨습니다. 또한, 항상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학생들을 먼저 알아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다루는 파트를 읽을 때는, 예전에 티 내지 않고 속 고생을 하고 있던 저에게 다가와 "요새 선생님이 조회 때 애들 얼굴을 보니까 서영이 얼굴이 안 좋아 보여서,, 혹시 무슨 일 있니?"라고 말씀하셨던 담임선생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책을 읽은후,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지식전달'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 더 나아가 '몇백명의 아이들을 부모님처럼 키우는'직업, '학교에서 학생들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을 알게 되고, 전반적인 교육의 상호작용 관계를 탐구할 수 있게끔 하는 책인것 것 같습니다.

 

 

출처: 프레이리의 교사론/ 네이버 책 정보(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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