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중 : 김민주 통신원] 다소 아쉬움이 컸던 9월의 특강

 

금파중학교는 지난 9월, 2학기 1차 지필평가를 앞두고 총 3번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각각 교통 안전 교육 및 질서 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민주 시민 교육이었다. 시험기간을 앞두고 방심했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생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떤 점이 아쉬웠던 것일까?

 

우선 교육 환경이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다. 세 수업들은 모두 학생들이 각 반에서 TV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나 교통 안전 교육 및 질서교육과 같은 안전교육은 생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인데, 그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룬 면이 있어 아쉬움이 컸다. 또한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에서 사용한 외부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방송부실에서 송출하는 방식은 TV 하나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강의의 내용이 빈약했다. 단지 방송부실에서 방송부원들이 뉴스와 같은 영상을 틀어주는 강의는 전문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서 학생들은 굳이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대다수가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음은 학생들이 이번 세 차례의 교육들에 대해 생각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다.

 

인터뷰 대상자 : 2학년 4반 김예은 학생

Q1. 이번 강의들의 문제점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1. 세 수업 모두 TV로만 교육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전달력이 좋지 않았고 교실의 소란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Q2.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나요?

A2. 제가 생각하기에 지루한 부분이 다소 많은 것 같아 앞으로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주로 하는 수업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대상자 : 2학년 4반 이예슬 학생

Q1. 이번 강의들의 문제점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1. 저 또한 TV 화면으로만 진행되는 교육이라고 생각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떠들거나 숙제를 하는 등 눈과 귀 모두 다른 곳에 지붕하고 있어 내용전달이 잘 되지 않았던 점이 크게 아쉬웠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내용을 기억하는 친구는 정말 소수였어요.

Q2.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나요?

A2. 최소한 활동지를 작성한다거나, 교육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체험 같이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한 번의 제대로 된 체험이 저희에게는 백 번의 강의보다 더욱 와닿으니까요.

 

인터뷰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많이 활동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특강은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모두가 만족하도록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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