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우의 사회문제 칼럼] 아동학대의 심각성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일까?

아동학대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인지하지 못 할 때가 많다. 아동학대도 그 중 한 가지이다.

 

2017년 기준 아동학대 사망자 수는 한 달 평균 3.2 명이라고 한다. 또한 아동학대 건수는 2만 2367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 또한 드러난 수치일 뿐 더 많은 학대가 벌어졌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동학대의 가해자의 약 80%가 부모라는 점이다. 이 점이 아동학대가 더욱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동학대는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문제 특성을 보인다.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는 후에 사회에 나갔을 때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아이에게 공감 능력 결여, 무력감, 충동성 등의 정신적 피해를 자존감 하락, 불안감 등의 행동 특성을 띄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아동학대이고 어떠한 행동이 아동에게 신체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부모가 훈육을 목적으로 행사하는 폭행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아이의 인격을 모욕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등 아이가 고통받을 수 있는 말을 삼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외에도 아동이 자신이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음으로 주변 이웃, 교사, 친척 등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 아동이 학대당하고 있다고 판단이 될 때는는 신고를 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중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는 시간이 많음으로 학생이 집에서 특정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은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동은 신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이다. 이러한 나이 때에 폭행이나 정신적 피해를 보게 된다면 그 피해는 평생 안고 가는 트라우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이의 정서적 상태, 심리적 상태를 알 수 있는 활동 혹은 검사를 학교에서 진행하며, 주위 선생님이나 이웃들께서는 주위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아동학대를 더 빨리 발견하고 미리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나이일수록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고 보살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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