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아의 환경칼럼] 비닐 쓰레기 사용 1위 국가, 대한민국

증가하는 비닐 쓰레기와 현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신속과 편리를 중요시하는 사회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인 모습에서 흔히 배달음식, 택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이 편리해지는 만큼 사회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은 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버리는 쓰레기 배출량을 보면 고개를 가로저을 정도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은 소각하기에도 벅차서 의성시, 제주도에선  쓰레기 섬으로 쌓이게 된다. 이런 쓰레기 섬의 악취는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 피해를 준다. 많은 쓰레기 중에서 특히 비닐 쓰레기는 버려져서 분해되는데 100~500년이 걸리고 분해되는 동안에도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면서 결국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리되어서 토지 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또한 비닐 쓰레기를 소각 시에도 온실가스, 메탄 등의 유해 성분을 배출하면서 공기 오염을 일으킨다.

 

자원순환사회 연대에 따르면 우산 비닐 커버가 전체 비닐 중 소비량 1위로 약 1억장이 소비되어지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57억원을 차지하는 문제를 언급하였다. 이렇게 비닐 쓰레기는 토지 오염, 공기 오염을 비롯하여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에 위험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유럽연합 주요국( 네덜란드, 독일, 아일랜드, 스페인 등 )과 비교했을 때 비닐 쓰레기 사용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제는 개인 스스로도 쓰레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정부 ,국제 사회의 연합, 비정부기구(그린피스 등)와의 협력 등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해서 비닐 쓰레기 사용 1위 국가를 벗어나야 한다.

 

비닐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택배, 배달시 장바구니(에코백) 사용하고, 비닐이 굳이 필요하다면 비닐의 재료를 친환경으로 분해가 되는 소재로 개발하여 비닐 쓰레기의 처리를 수월히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비닐 사용을 자제할 시 가게와 같은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등의 방안을 내세워서 실천하고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닐 쓰레기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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