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불거지는 마약 논란, 마약은 무엇일까?

최근 불법 약물, 그 중에서도 마약에 관련된 논란들이 사회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급증한 마약사범의 수와 몇몇 유명인사들이 연루된 마약 관련 사건들의 발생에 기인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약물 범죄는 2012년 4000여 건에서 2016년 8440건까지 증가한 것이 현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여러 논란거리들을 파생해내고 있는 마약은 과연 무엇일까?

 

불법 약물 중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유명한 모르핀이나 코카인과 히로인등을 포함해 300여종이 있고, 통상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마초의 경우 불법 약물이지만, 엄밀하게는 마약과는 별개로 '대마'로 구분된다. 그리고 작용 효과에 따라 업 계열(흥분제), 다운 계열(억제제), 사이키델릭 계열(환각제) 로 구분되어지기도 한다.

 

사실 마약은 인류 역사에 본격적으로 이용된 17-18세기 이래 다양한 목적으로 쓰여왔고, 인류에게 도움이 된 적도 꽤나 많다. 예를 들어 모르핀은 극심한 통증에 대한 최후의 보루로, 진통제로 현재까지 쓰이고 있고, 한때 말라리아의 초기 치료에 사용된 퀴닌, 심지어 식용으로 쓰여 코카콜라의 어원이 된 코카인 등이 있다. 그 외에 일부 마약이 아직까지도 의료용으로 이용되어져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약의 문제점은 그 해악성 또한 지나치게 크다는 것에 있다.

 

그렇다면 마약은 정확히 어떤 물질일까? 마약은 보통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질소를 함유한 알칼리성의 유기물질인 알칼로이드에서 추출된다. 이런 알칼로이드는 대부분이 독성을 갖고 있으며, 일부는 의료 약품이나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외의 것들중 일부가 바로 마약의 원료가 된다. 혈액이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수된 마약은 신경에 직접적인 영향과 손상을 가하는데, 그 예중 하나로 코카인은 코를 통해 흡수된 후 신체 내 신경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활성을 촉진하여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 흥분효과를 일으키지만 동시에 신경에 손상을 가해 수면장애, 폭력적 행동 증가, 편집증등의 정신장애를 유발한다. 대개의 마약은 강력한 흥분효과나 진정효과 혹은 환각효과를 갖고 있으나, 동시에 강한 의존증을 포함해 신경 손상과 정신장애, 제조과정에서 섞인 불순물에 의한 독성 증상을 유발해 투여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역한 마약사범들에게 유통자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이나 벌금, 투여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해 강력히 처벌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최근의 약물 범죄 발생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독자들이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마약류에 대해 앞으로 충분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 

 

참고자료 출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 http://www.drugfree.or.kr/

마약류관리에 대한 법률 : http://www.law.go.kr/%EB%B2%95%EB%A0%B9/%EB%A7%88%EC%95%BD%EB%A5%98%EA%B4%80%EB%A6%AC%EC%97%90%EA%B4%80%ED%95%9C%EB%B2%95%EB%A5%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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