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석의 커피 칼럼] 디카페인 커피에 대하여 알아보자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가 가지고 있는 카페인의 양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향과 맛은 유지하면서 만들어진 커피입니다.  원두에서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물을 이용한 방법, 용매를 이용한 방법,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 법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90%만 제거해도 디카페인 커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1잔에 약 1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일반 커피가 약 6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 커피에 비해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개인적으로 카페인을 많이 접해서는 안되는 임산부, 어린이 또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 등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는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을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로 권고하고있습니다."라고 하였으며 청소년은 50kg 기준 카페인 125mg [1kg당 2.5mg]이 하루 최대 권고량입니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디카페인 커피의 맛은 말하는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일반 커피보다 조금 밍밍한 맛이 나는데, 어떤 사람들은 일반 커피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거나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 디카페인 커피도 일반 커피처럼 각성효과를 보이는데 각성효과 시간은 마신 뒤 몇 분 만에 시작으로 2시간도 지속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일반 커피는 마신 뒤 30분 정도 지난 후 4시간 정도 각성 효과가 지속됩니다.

 

평범했던 디카페인 커피가 갑자기 인기가 올라간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임산부, 어린이 등 카페인으로부터 많은 노출을 받아서는 안되는 소비자층들을 위한 음료이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의 수요가 늘어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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