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규의 영화 칼럼] 최근 극장가를 점령한 디즈니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영화 알라딘, 토이스토리4, 라이온 킹 등 연달아 극장가에서 디즈니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고 있다. 디즈니는 잘 알다시피 월트 디즈니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생쥐 한 마리, 미키마우스에서부터 시작됐다.

 

그 외에 디즈니사는 도날드 덕,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이온 킹 등 여러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영화 흥행 수익은 물론 캐릭터를 이용한 피규어, 레고 블록 등을 제작해 5~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하였다.

 

미키마우스로 시작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어느새 세계적인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성장하기까지 디즈니의 강력한 저작권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디즈니는 2차 창작물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산업에서 치명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불법 영상 공유와 관련하여 법무팀을 구성하면서 불법 영상 공유자에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현재처럼 엄격한 저작권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지금같이 미디어 분야에서의 디즈니의 위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몸집을 불린 디즈니사는 어느새 미국 3대 미디어 기업을 차지하고 있다. 엄청난 성장을 이룬 디즈니는 영화 판권을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픽사(대표작:토이스토리), 마블(대표작:아이언맨),  루카스필름(대표작:스타워즈, 인디아나존스) 등 영향력 있는 영화제작사들을 인수하였고, 그 결과 어린이부터 성인,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사가 탄생하였다.

 

최근에는 디지니+(디즈니 플러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노출되는 영역을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디즈니 컴퍼니에서 인수 합병이 이루어진 픽사 애니매이션, 마블 히어로들의 뒷 이야기, 스타워즈 등 디지니+(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한 디즈니의 새로운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에는 2020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키마우스로 시작해 수많은 캐릭터와 작품을 탄생시킨 디즈니는 어쩌면 지금부터 영화 분야를 확장시켜 나갈수도 있다. 올해 2019년,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상영관을 점령한 디즈니에게 '스크린 독점을 유발한다.'라는 의견을 내세울수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내놓는 디즈니에게 이러한 의견이 과연 올바를까? 매년 나오는 수많은 영화 중에 상품성과 작품성을 모두 사로잡은 영화는 극히 드물다. 디즈니는 자신들의 캐릭터를 영화내에 녹일 줄 알고 관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좋은 작품을 내놓는 디즈니에게 이런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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