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고 : 김지윤 통신원]책읽고 독서토론, 다함께 라온하제

수내고 특색사업, 라온하제

 

'책으로 라온하제'는 수내고등학교의 대표적인 특색사업 중 하나이다. '라온하제'는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책으로 라온하제'는 조원끼리 책을 읽고 토론하여 소감문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6명의 학생들이 한 조가 되어 주기적으로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아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도 매우 힘들다. 

 

한 달에 2번, 조원들은 아침에 만나 미리 읽어온 책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책에 대한 소감, 생각해 볼 문제 2가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후, 소감문을 작성한다. 작성한 소감문은 네이버 카페에 올려 운영진이 점검한다. 

 

이 활동이 의미있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주기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학교에 다니다 보면 독서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한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심층적으로 읽을 수 있다. 두 번째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사고의 폭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세 번째로 토론하는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보통 토론을 진행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긴장을 하여 떠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진행되기 때문에 토론이 두려운 학생들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에 임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 생활 중에는 많은 책을 읽기 어려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독서량이 늘어 좋았다", "다른 친구들의 관심분야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평소에는 자주 접하지 못했던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라온하제 독서 골든벨 대회', '책 저자와 만나기' 등 라온하제 만의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다체로운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수내고에 진학했거나 예정인 학생들은 꼭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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