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고 : 전다윤 통신원]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목련 나눔 장터

지난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안양여고에서는 목련 나눔 장터가 개최되었다. 목련 나눔 장터란 각 반에서 1인당 1개 이상의 기부할 물품을 가져와 서로 사고 팔다가 남은 수익금은 기부하는 안양여고만의 작지만 뜻깊은 행사이다. 안양여고 학생들은 이 목련 나눔 장터를 위해 약 일주일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 각 학급에서는 회의를 열어 하고 싶은 캠페인을 하나씩 정하고 그 캠페인을 통해 활동 중인 월드 비전, 초록 우산, 한국 여성 재단, 한국 해비타트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 역시 정했다.  이렇게 정해진 단체는 그 반에서 나온 수익금이 기부된다. 또한 기부 물품 관리 및 운영, 홍보물 제작 및 관리, 재정 및 회계 관리, 준비 및 질서 유지, 나눔 및 기부 캠페인 홍보물 제작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협동심 있게 나눔 장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18일 당일, 1교시에는 1, 2학년의 각 반들이 강당에 모여 물건을 진열하고 학생회에서 나눠준 가격표를 붙이는 등 나눔 장터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2교시가 돼서는 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물건을 전날 미리 현금과 교환해둔 화폐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우드락을 이용해 유행어로 자신의 반을 홍보하거나 학생들이 기꺼이 기부한 물건들의 질이 높아 모든 물건을 매진된 반들이 속속히 나오기 시작했다.  

 

4교시는 선생님들이 직접 기부하신 물건들로 열리는 경매로 마무리되었다. 머그컵, 나무 공예품,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이 나오자 학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으며 경매로 얻은 수익 또한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여러 활동들로 안양여고에서 열린 목련 나눔 장터는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을 싸고 손쉽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며 뿐만 아니라 장터로 인한 수익금은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여러 분야의 단체에 기부되어 학생들의 나눔까지 더했다.  이후에 학생회와 교육과정부가 선정한 목련나눔장터 우수 학급에는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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