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야행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수원 화성행궁에서 8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아름다운 야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야행(夜行)'이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는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수원 화성 및 화성행궁,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관, 화성행궁 공방길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수원 야행은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8가지의 야행 프로그램으로 준비 되어있다. 첫 번째로 수원 야경(夜景)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문화시설 등을 야간 관람할 수 있다.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야간개방을 하는 곳은 화성행궁 및 광장과 수원화성 일원, 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후소, 골목 박물관, 수원문학인의 집, 수원전통 문화관, 한옥기술전시관, 행궁아해꿈누리, 수원제일감리교회이다.

두 번째로, 수원 야화(夜畫)가 있다. '빛'을 주제로 수원 화성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를 가리키는 말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장안문 , 팔달문에서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다. 화성행궁 내에서는 미디어 아트와 미디어 피사드 기획전이 진행되며 화성 행궁 일원과 광장에서는 지등, 진찬연등, 단청등, 야행초롱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고보조명과 LCD설치 등으로  어두운 밤 속에서 밝고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구경하며 자신만의 '화성행궁 속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구경을 하다보면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그럴 땐 수원 야식(夜食)이 준비되어 있다. 화성 행궁과 행궁동 곳곳에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화성행궁에서는 탕평책과 탕평채를 연계한 이동형 역사체험극과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궁과 행궁동에서는 푸드트럭과 골목 음식점들이 야간 연장 운영 및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하니, 출출한 배를 채우는 데에 제격일 것이다.

 

8개 전부 소개되진 않았지만 수원시에서 준비하고 화성행궁 및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행사와 체험, 그리고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더운 여름날, 바람 부는 선선한 여름 밤에 화성행궁으로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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