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의 언론과 발전가능성

언론; 이대로는 안된다.

언론은 TV, 라디오, 신문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하여 국민에게 정치, 사회, 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의미한다. 이때 언론이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가 아닌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국민들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 이런 언론의 특성 때문에 기자들은 항상 정치인, 연예인 등의 유명인사들과 관련한 사건들을 취재 보도하는 과정에서 여러 권력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하여 사실이 아닌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그들의 언론 장악을 돕는다. 또한 기자들이 자신들의 마음대로 특정 사건에 대하여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정확한 근거 없는 추측으로 기사를 보도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듯 현재의 언론은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아닌 특정 인물과 단체(기득권층 혹은 유명인사)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여러 정치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언론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현재의 언론은 얼마나 타락해 있으며, 또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변화시켜야 할까?

 

 

언론의 타락

현재 기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인 ‘기레기’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짓된 정보를 진실처럼 보도한다거나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한 일은 이미 필자를 비롯한 여러 국민들이 알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언론은 거짓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려주었다. 일례로 한 경제신문에서 50대 여성의 죽음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지어 보도하면서 많은 이들이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만들었지만 경찰의 조사 결과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해당 기사는 조용히 사라져버렸다. 해당 경제신문은 적지 않은 수의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신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보를 서슴치 않고 낸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언론이 조심성과 책임감을 잃고 자신들이 쓰고 싶은 대로만 기사를 쓴다는 것이다. 이렇게 언론이 계속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언론의 신뢰성은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언론의 변화

언론은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해야만 한다. 현재와 같은 언론의 상태로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정치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우선 왜 언론이 타락할 수 밖에 없는 지 사회적인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신문, TV 등의 뉴스를 통해 돈을 버는 언론사들의 주된 수입원은 바로 상업적 광고이다. 신문과 뉴스의 중간에 광고를 끼워 넣으며 그 대가로 기업이 지불하는 광고료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자신들을 통해 광고를 올리는 기업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를 쓸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언론 장악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언론을 구해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당연한 소리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비판이다. 기업과 언론사들의 수요원은 결국엔 국민이기 때문에 이들의 비판이 거세지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기업과 언론사가 바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서의 적절한 수준의 견제 역시 필요하다. 국민들의 목소리가 언론사와 기업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이들이 국민들의 뜻에 따라 언론사와 기업을 견제한다면 언론을 개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보도되는 기사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넣는 수준의 압박은 오히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적절한 선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언론을 개혁하는 것은 앞으로 그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언론은 국가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문화와 직결되어 있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언론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언론사들과 기업 혹은 일부 인사들 간의 유착관계를 저지한다면 앞으로 언론은 더욱 독립적인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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