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고: 김동이 통신원]뜻밖의 폭탄, 수행평가

학기 말에 시험공부와 함께 병행되는 수행평가, 둘 다 준비하기에는 벅차다.

학기 말로 접어들면 항상 학생들에게 무지막지한 폭탄이 찾아온다. 그 이름은 '수행평가'이다.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대략 6월 초에서 말까지 모든 과목의 수행평가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기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바빠진다. 이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그러하다. 성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시험을 한 주도 남기지 않은 시간인 6월 26일에 수행평가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라면 시험공부와 학원, 그 외에 수행평가라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더 힘들어졌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인데 거의 한 번에 몰아서 보는 식의 많은 수행평가를 준비하면 시험공부는 언제 하느냐며 목소리를 내었다.

 

지필평가 시험 점수가 최종 성적에 일정 비율로 반영되는 반면에 수행평가는 취득하는 점수 자체가 그대로 반영되기 떄문에 학생들에게는 사실상 시험보다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그러나 시험공부와 함께 여러 과목의 수행평가를 준비하기에는 학생들이 힘들다. 학생들은 시험과 수행평가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제각각 열심히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얻었다. 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예민해지는 시험기간과 인접하여 수행평가를 몰아서 보는 상황은 가급적 지양해줄 것이 요구된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걱정과 피로를 조금 덜어주기 위해 특히 기말고사 기간에 몰려있는 수행평가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학생들에게 집중되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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