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은 시사 칼럼]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하여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 입장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한 이슈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 중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찬반 논쟁이 많은데, 이러한 논쟁이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은 종교적, 윤리적 문제를 이유로 든다. 성경에는 동성애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고, 남녀 간의 관계를 통한 종족 번식이 이루어지는 자연의 순리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동성결혼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 누구도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평등해야 하는 사회에서 성정체성이 남들과 다르다고 하여 차별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나라 헌법에는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제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성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함으로써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한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면 동성부부는 이성부부들과 평등하게 결혼 관련 정책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법과 제도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 개인의 인식 변화이지만, 합법화를 통해 동성애가 잘못되고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이 중시되고 발전하는 21세기에선 소수의 구성원들이 숨지 않고, 본인들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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