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중: 이채원 학교통신원] 라오스로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수원 연무중학교에서 5일간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가 개최되었다.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mizi)와 연결해서 연무중학교에서 올해까지 2년째 진행중인 행사이다. 행사는 연무중학교 ESD 도우미반에서 계획 및 진행하였다.

 

▲<사진제공: 연무중 ESD>

학생들이 방과 후에 희망운동화 행사에 참여하여 흰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주었다. 행사는 방과 후, 제 1,2,3 과학실에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5일동안 전교생 약 25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그린 운동화는 추후 라오스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배달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새 운동화를 보내지 않을까? 그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그림을 통하여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또한 새 운동화의 상품성을 지워 유통과정에서 블랙마켓, 즉 암시장으로 유출되는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빈곤 국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사진제공: 연무중 ESD>

 수원 연무중학교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는 '유네스코 학교' 이다.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도우미반에서 매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 역시 2018년도부터 2년동안 진행중이다. 작년에는 이외에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 워머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는 운동화 위에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전 세계적인 지구촌 나눔 운동이다. UN의 국제 평화 및 세계 아동을 위한 비폭력의 프로젝트인 AMMP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미지센터를 시작으로 2007년도부터 진행되었으며 매년 한 국가를 정해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봉사시간 2시간을 부가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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