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솔의 학술 칼럼] 4차 산업의 혁명으로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

 

4차 산업혁명이란 로봇 혹은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되어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산업상의 변화를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세계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많은 분야 중 “직업”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직업들 주목을 받고 사라지는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실제 옥스퍼드 대학의 <고용의 미래>라는 논문은 따르면 현존하는 직업 중 47프로가 미래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직종별 일자리 감소전망은 2016년 한국 고용정보원에서 이루어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 관련직 약 81프로 화학관련직 63프로 재료 관련직이 61프로이다. 직업 중 은행원, 약사, 변호사, 요리사, 저널리스트가 위험군에 속한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분석력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에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진출하며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치화 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입력했을 때 사람보다 더 정교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경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1시간안에 4800개의 초밥을 만들어내는 로봇에서부터 물건의 재고를 파악하는 진열대 스캔 로봇까지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간보다 짧은 시간에 기사를 작성해내는 로봇에 의해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단어까지 생성되기도 한다.

 

반대로 주목받는 직업에는 인공지능과 사람 사이의 윤리적인 룰을 정해주는 기술윤리전문가,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자 등 4차 산업혁명에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적용시키거나 지구의 자연환경 유지와 관련된 직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미 한국은 로봇 증가율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공장 자동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일자리가 사라질 국가로도 꼽히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이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혹은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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