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원 IT/과학 칼럼] 폴더블폰의 등장과 발전

스마트폰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최근 폴더블폰이 이슈가 되고 있다. 최초의 폴더블폰의 시작은 2016년 6월 레노버가 씨플러스와 테블릿 폴리오를 연결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였다. 이후 중국의 스타트업 로욜이 2018년 10월 31일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를 공개했으며, 11월 7일에는 삼성전자가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LG전자, 화웨이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출시에 돌입하였다.

 

폴더블폰은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를 접는 폰이다. 접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그것은 아웃폴딩과 인폴딩 방식이다. 아웃폴딩은 화면을 바깥으로 접어 액정을 보호하지는 못하지만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인폴딩은 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액정을 보호할 수 있지만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더 붙여야 한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폴더블폰은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품질이 안정화 되지 않아 불량제품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더블폰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화면을 접어다 폈다 함으로써 기존 스마트폰은 가질 수 없던 대화면을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의 갤럭시 폴더블폰은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기술로 동시에 앱을 3개까지 작동시킬 수 있고 작은 디스플레이와 큰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앱을 바꿀 수 있다. 앞으로 더 나아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해진 폴더블폰이 보급되어 소비자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