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윤의 교육칼럼1] 어떻게 하면 모두가 참여할까?

이론보다는 참여형 교육의 대세

현재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활성화되고 이루어져가고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수업 중에 가장 재밌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한 체육수업이 대표적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현재 하고 있는 체육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가 바라는 체육의 목적에 맞게 이론에 맞게 잘 이루어져있을까? 최근에 전용진 작가의 '체육교사, 수업을 말하다' 라는 책을 보고 확실히 수업의 이론과 실체에 대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 체육수업의 이론에서는 모두가 다같이 참여하고 교육과정만으로 충분히 신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쓰여 있다. 작가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체육이라는 수업 이름 아래에 모두가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참여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남여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또한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현실과 이론은 항상 같을 수 없는 법이다. 우리는 체육시간에 하는 신체 능력 검사인 PAPS를 예시로 들자면 그 일시적으로만 검사를 하고 학생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킬만한 수업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 자유시간을 주거나 다른 메뉴얼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그 메뉴얼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해도 우리가 흔히 아는 스포츠 종목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 수업에서도 평가가 매겨져야하는데 그 종목에 관심이 없다면 참여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들은 수업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참여도도 높이고 학생들의 흥미도 높일 수 있는 수업은 무엇이 있을까?

 

위에서 책의 작가가 말한것을 덧붙여서 우리는 남녀가 모두 경험해보지 못한, 평가에서 누구도 불평등하지 않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플라잉디스크나 방송댄스, 사격 등이 있다. 이것들은 대부분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고 신체적 능력에 많이 관여되지 않는 종목들이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종목들이라는 것이다. 이 종목들의 또 다른 장점은 제약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실내 사격장에서 연습을 해도 되고 화창한 날에는 플라잉디스크, 운동장을 다른 학년이 쓰고 있다면 방송댄스. 이렇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약이 없는 수업들은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론 중심의 수업보다 현장 중심의 수업에 더 귀기울이고 신경 써서 지금보다 더 나은 수업이 운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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