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사회현상 칼럼] 힙합 초보들을 위한 힙합입문서

힙합 완전 정복기

벌써 5월이 다가왔다. 요즘 대학교 축제에 힙합씬이 물들었는데 그 말인즉슨 힙합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는 소리다.

발 빠르게 힙합이 전파되고 있는데 넋 놓고 있으면 문화에 뒤처질지도 모른다. 오늘은 힙합의 ‘힙’자도 모르는 힙합 초보 들을 위한, 힙합 입문서를 주제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힙합이란 말은 ‘엉덩이를 흔들다’ 를 의미한다. 힙합을 이루는 요소로는,전철이나 건축물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거대한 그림 등을 그리는 그래피티, 틀어놓은 비트에 박자가 맞는랩, 랩에 맞춰 춤을 추는 브레이크 댄스 등이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1980년대에 미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경향의 하나로 정착되었다고한다. 기까지가 힙합의 탄생이다.

 


힙합의 역사는 1970년대 미국 뉴욕시 북부에서 처음 발생됐다. 파티에서 디제이가 음악을 틀다 도중에 드럼비트만을 틀어놓고, 그때 사회자(MC)가 비트에 맞춰 말을 하면서 흥을 돋우던 것에서 랩이 발전했다고 한다. 오픈캐스트에 힙합관련 글을 올리는 HipHop Tribuned의 정리에 따르면, 1980년대에 들어서는 올드스쿨 힙합으로 드럼머신의 개발과 락의 등장이 힙합에 영향을 끼쳤다. 올드 스쿨 힙합은 현대 랩보단 간단하고 쉬운 라임과 플로우를 보여준다. 내용도 대부분 단순히 파티를 즐기는 내용이다.

 

1990년대 중반엔 뉴 스쿨 힙합으로 1980년대의 올드 스쿨보단 더 강력하고 자랑이 더 많은 즉, 스웨그 를 뽑내는 내용과 정치와 사회에 관한 이야기 를 다뤘다. 그리고 라디오에 자주 실려도 지장이 없는 길이 짧은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것들이 힙합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는데 좋은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90년대엔 힙합의 최고의 부흥으로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힙합계가 무척이나 성장했다.

초창기의 힙합은 사회를 비판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었다면 현재의 힙합 음악에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길 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엔 랩을 들으면서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패션에서도 랩은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기도 하였다.

특정한 디자인의 모자(벙거지)와 의류 등을 유행시키기도 하면서 랩과 힙합 쪽에서의 다양한분야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물론 랩의 특징인 스웨그 문화가 일부의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기도 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뽐내는 문화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이렇게 힙합에 대해 소개해 봤다. 힙합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을텐데 생각보다 힙합은 부정적인 문화가 아닌,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내뱉는 진정한 문화라고 봐주는 긍정적인 시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량하고 맑은 5월엔 힙합 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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