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16 기억영상

[Remember0416] 세월호, □의 사건

2019 Remember0416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영상 공모 선정 영상

 

  ‘세월호, □의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찍어보았습니다.
그 당시 13살이었던 우리는 그들이 멈췄던 그 나이 18살이 되었고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8살이 되니까, 아니 18살의 4월이 되니까 알 것 같아요. 그들의 일상들의 모습에 우리의 일상들의 모습이 비치어 보인다는 것을요. 그리고 지금 이 일상들이 아주 소중하다는 것을요.

 

 영화에 등장하는 친구들 중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혜승 (윤재희)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혜승이는 5년이 지난 지금, 팔찌와 사물들을 보는 방법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혜승이는 평범하게 학교에 가서 웃고, 놀고, 공부하고, 다시 집에서 와서 숙제를 하다 우연히 떨어진 피켓을 보고 생각에 잠깁니다. 저희는 영화에 우리 친구들을 담아보았어요. 우리 친구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 속에서 결코 세월호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304개의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저 하나가 아닌, 그 속에서 사라져간 304개의 인생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싶었습니다. 또한 ‘기억할게요’, ‘잊지 않을게요’ 가 아닌 ‘우리가 결코 잊지 못하는 이유’를 담고 싶었어요. 소중한 일상들을 통해서요. 그들의 삶은 어땠을까요? 그들에게 4월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영상제작 : 이우 고등학교@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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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경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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