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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덕온공주에 대하여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와 「규훈」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가 지난해 11월 미국에 거주하는 덕온공주의 윤씨 가족으로부터 매입되어 국내로 들여왔다.

 

덕온공주는 조선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셋째 딸로 윤의선과 결혼하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나고 윤용구를 양자로 들였다.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윤용구의 딸 윤백영이 집안대대로 전하는 왕실유물로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것으로 한글 책과 편지, 서예작품 등 총 68점이다. 세부적으로 덕온공주 친필유물(6점), 왕실여성유물(22점), 윤용구번역역사서(9점), 윤용구서예작품(11점), 윤백영 한글서예작품(8점), 기타유물이 11점이다.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의 귀환은 국내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유물에 대한 정보를 발견·수집하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에 제공하였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소장자와 접촉과 매입 협상을 통해 유물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국외문화재 환수 실적을 보면 2013년 석가삼존도(국립중앙박물관)를 시작으로 2014년 곽분양행락도(미국, 국립고궁박물관), 2015년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선암사), 팔금강도(직지사), 범어사 극락암 칠성도(스위스, 3점, 범어사), 2016년 석천암 지장시왕도(독일, 불교중앙박물관), 2017년 분청사기상감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국립광주박물관), 옥천사 나한상(미국, 옥천사), 강노초상(미국, 국립중앙박물관), 2018년 조선시대 갑옷(국립고궁박물관), 독립운동가 송일성 자료(3점, 독립기념관), 효명세자빈 책봉죽책(프랑스, 국립고궁박물관), 운문사 칠성도(미국, 운문사), 봉은사 시왕도(미국, 봉은사), 덕온공주 동제인장(미국, 국립고궁박물관), 덕온공주家 전래한글자료 등(미국, 68점, 국립한글박물관), 양봉요지(왜관수도원)까지 총 17건 88점에 이른다.

 

덕온공주가 한글 궁체로 쓴 '자경전기'와 '규훈'이 시선을 끈다.

두 책은 모두 본래 한문으로 쓰여 있던 것을 덕온공주가 한글로 바꾸어 작성한 자료로, 덕온공주가 쓴 것으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되어 희소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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