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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백의 축구 르네상스] 대한민국의 SON(아들), 런던 왕좌에 앉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런던 풋볼 어워즈 2019 (THE LONDON FOOTBALL AWARDS 2019)'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역사적인 삼일운동 100주년의 해가 떴다. 

 

오늘 류축르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런던 풋볼 어워즈 2019' 올해의 선수 수상 관련 내용과 함께 PL 데뷔 이후 그의 발걸음, 그리고 토트넘의 이번 시즌 남은 상황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류축르가 응원하는 클럽 아스날과 같은 북런던을 연고지로 사용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 Nice one, Sonny! Nice one,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6세)이 '런던 풋볼 어워즈 2019 (THE LONDON FOOTBALL AWARDS 2019)'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스날, 첼시, 토트넘,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총 12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는 지난 2014년 첫 시상을 시작으로 5회 째 시상하고 있는 시상이다.

 

최종 수상자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올랐던 선수로는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과 PL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팀 공격수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 등이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2명의 축구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최고의 점수를 받아 이들을 모두 제치며 왕좌에 앉게 되었다. 그의 수상은 비유럽 선수 최초 수상이라는 대목에서 그 의미가 가중된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내비쳤다.

 

손흥민이 런던의 왕좌에 앉은 한편 그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토트넘의 이유 있는 행진을 증명했다.

 

 

# 일리 있는 그의 수상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총 34경기에 출전해 16개의 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중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위험한 처지에 놓이자 많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PL 우승 경쟁에서 차츰 멀어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팀에 복귀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이자 팬들의 마음은 살며시 진정됐다. 유독 노란색 져지를 입은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여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은 손흥민은 아니나 다를까 도르트문트와의 UCL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BBC와 ESPN 등의 다양한 언론뿐만 아니라 앨런 시어러 등 한때 PL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다수의 축구 전문가들은 런던 올해의 선수를 넘어 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려야 한다며 그의 활약을 극찬하기까지 했다.

 

 

# Road to Champion!?

38R 중 28R가 종료된 현재까지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2위 맨시티와 승점 8점, 4위 아스날과 4점의 간격을 두고 있다. 리그 선두 리버풀과 그 뒤를 쫓는 맨시티의 행보가 워낙 뛰어난 탓에 조금 뒤떨어져 있는 토트넘이지만 그렇다고 리그 우승권에서 아예 밀려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61년이 마지막이다. 매 시즌 꾸준히 우승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하지만 마무리가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칼럼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토트넘은 대략 20시간 뒤에 전통의 강호 아스날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도 2전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으로 상승세를 타겠다는 의지이다. 하지만 아스날 역시 토트넘을 제압하면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힐 수 있어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국민으로서 지켜주신 역사와 만들어주신 나라,
국민이라는 이유 하나로 이끌겠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류종백의 축구 르네상스]는 경기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 축구계의 트렌드를 알기 쉽게 읽어주는 축구 전문 칼럼입니다.

 

글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센스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발전하기 위해 저자세로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읽으면서 불편하셨던 부분이나 잘못된 내용, 다음 주제 추천 등을 메일(vamos_2002@daum.net)로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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