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3.1 독립선언서

읽기 어려웠던 독립선언서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해석한 3.1 독립선언서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이다. 그로부터 현재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절 기념곡 발표와 여러 기업에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선조의 삶을 그려낸 영화가 잇따라 개봉되고 있다.

 

100주년 3.1절을 기념하여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두가 뛰어든 3.1운동의 시발점이 된 "독립선언문"의 쉽고 바른 해석본을 소개해본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우리의 이 선언은 5천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2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우리 민족이 영원히 자유롭게 발전하기 위한 것이며, 인류가 양심에 따라 만들어가는 세계 변화의 큰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리 독립을 가로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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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약속

 

하나, 오늘 우리의 독립선언은 정의와 인간의 도리를 지키고 번성하며 살아가려는 민족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드날릴 것이요, 남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멋대로 하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

 

하나,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조선을 세운지 사천이백오십년 삼월 초하루(1919년 3월 1일)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흥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3.1 독립선언서의 전문은

https://www.together100.go.kr/lay1/bbs/S1T29C31/A/3/view.do?article_seq=51&cpage=1&rows=10&condition=&keyword=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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