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누가 죄인인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교 비리 고발

지난 2월 17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3학년 학생들이 유튜브 채널에 "누가 죄인인가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피해와 불이익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기재했다. 영상은 뮤지컬 '영웅'의 노래 가사를 개사하여 학교의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학교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이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 '선택권 없이 외부공연에 참여시킨 죄', '공연 거부시 불이익을 받거나 눈에 띄게 차별한 죄', '공연장에서 섹시함과 스킨십을 요구한 죄'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받았던 부당한 일들을 알려주고 있다.

 

영상의 끝부분에는 "학교의 거짓과 야욕에 속지 말고 그들의 위선과 우리의 진실을 세상에 알려달라"며 호소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서울공연예술고 교장과 행정실장이 사모임에 학생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보 받고 실태조사에 나섰으며, 지날달 약 18건의 비리와 횡령등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서울공연예술고를 압수수색했다.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l_uzzNPnC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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