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의 의학/시사/심리/광고 칼럼 12] 우리의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식한 행복

소확행은 우리가 알다시피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른들에게 소확행은 직장에서의 여유로운 커피 한잔, 동료들과의 수다나 퇴근 후에 맞이하는 자신만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에게 있어서 소확행은 과연 무엇일까?

 

먼저 ‘먹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겨울 방학이 지나가는 지금, 학생들은 아마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원에서 끼니를 때워야 할 경우가 많다. 이때 편의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있다.

 

다음으로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다. 학원에서 친한 친구들을 사귀거나 학교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노는 것은 학생들에게 아주 큰 행복이다. 학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잊고 친구들과 함께 웃고 웃기며 다시금 학업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다.

 

 

또한 핸드폰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일상의 행복이라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보거나 웹툰,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노래 듣기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비가 있다. 큰 소비를 얘기 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이 과도하지 않은 필기구나 친구들 사이의 우정템, 또는 옷 등 여러 가지의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자신이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하는 소비는 소확행이 아니라 낭비가 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소소하고 작은 행복은 음식, 친구들, 핸드폰, 소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것들은 우리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크고 확실한 행복을 찾으려다가 이렇게 소소하고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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