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드는 홍보영상, 여기_발곡

 

의정부시에 위치한 발곡고등학교의 홍보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였고 시나리오, 개사, 연출 모든 것을 학생의 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물이다. 발곡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자 홍보영상의 연출을 맡은 조수빈 학생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2019 학교 홍보영상 (발신자x 학생회x방송부)에서 제9대 학생회 홍보부 부장, 영상 동아리 발신자 부장 소속인 조수빈입니다.


Q. 작년 홍보영상과 다른 점?


A. 작년에 이어 이번년도 홍보영상에서 팀원들이 가장 우선시했던 건 작년보다 더 좋은 연출, 카메라 기술로 작년 홍보영상에서 잘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을 보여 주자였습니다. 작년 영상과 비교해보면 원테이크 기술로 더 많은, 다양한 동아리를 홍보했으며, 이번년도 새로 만들어진 빵 자판기, 수요음악회 무대 등 안 보여진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기획팀 친구들의 아는 친구만 나오는 홍보영상이었다면, 이번엔 직접 주인공 오디션도 보고, 지원한 친구들은 모두 다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홍보영상이었다는 것이 작년 홍보영상과 달랐던 점 인 것 같습니다.

 

Q. 가장 힘들었던 부분 그리고 원했던 부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준비 기간이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2019홍보영상은 기획부터 촬영,편집 까지 3개월 정도 걸렸는데요. 각자 개인 스케줄로 밤에 만나다 보니 새벽2시까지 회의를 진행하고 자신의 주말까지 홍보영상에 올인 했다는 점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중3 친구들 진학 시기에 맞춰 11월 안에 홍보영상을 올려야 했기에 촬영 시간이 매우 빠듯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준비 과정 시간동안 촬영 당일날 착오가 생기지 않게 상황판 제작, 배우,엑스트라 스케줄 조절 등 준비를 힘들게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홍보영상 마지막 부분에 보면 책상 의자를 활용한 군무씬이 있는데요. 리허설과 본 촬영날 20개 넘는 책상 의자를 옮기고 갔다 놓느라고 팀원들 모두가 힘들던 기억이 있네요.gg 


가장 말씀드리고 싶었던 원했던 부분은 누구도 시키지 않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발곡고 홍보영상이라 제작 하는 부분에서 모든 비용을 학생 사비로 진행하고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학교에 전문성있는 카메라가 없어, 휴대폰으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어 더 높은 퀄리티를 만들지 못했다는게 아쉬웠고 다음 후배들이 홍보영상 내년 촬영을 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Q. 홍보영상 주위 반응 뿌듯했던 순간


작년에 이어 이번 홍보영상도 원곡에 맞춰 개사를 했는데요 홍보영상이 나오고 학생들이 지나가다가 아니면 갑자기 홍보영상 노래를 중독성있게 불렀을떄 뿌듯한거 같고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고 댓글중 “퀄리티 미쳤다” 학교 시설이 엄청 좋다 등 저희가 처음에 추구하고자 했던 부분을 이룬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떄 가장 흐뭇했던거 같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신의 학교 홍보영상 이라는 것 만으로도 의의가 크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쉬지 않고 홍보 영상을 위해 달려온 그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박수쳐 주고 싶다.

 

아래 링크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swIgEZ_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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