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5.18민주화 운동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에 사망하게 되었는데 나라가 혼란한 틈을 노려 소장(별2개)인 전두환 장군이 12.12.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군인이 국민의 동의없이 무력으로 권력을 틀어쥐는 행동은 국민의 반발을 가져왔는데 특히 광주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저항하면서 전두환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갑니다.


이를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합니다. 전두환으로서는 여기서 물러나면 권력을 잃게 되므로 그것을 원하지 않았기때문에 광주시민들을 제압하려고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진압군대와 광주시민 사이에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많은 광주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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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령이 내려지며 피해를 입었다는 한 시민은 현재 할머니가 돼 "버스 있는 곳에서 우리 둘째는 하천 쪽으로 뛰고 우리 작은아이는 다른 쪽 하천으로 뛰었다. 그런데 작은딸이 안 보이더라"며 "아들들은 멀리가서 괜찮은데 딸이 차 바로 밑에 있으니깐 죽음이 직감됐다. 작은딸 부르면서 일어나니깐 내 쪽으로 총을 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518 민주학살 피해자인 딸을 둔 어머니는 딸이 임신 7개월 상태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검안의는 "M16으로 전두부를 맞아서 후두부를 관통했다. 임신부였는데 가족들 울음 소리가 상당히 기억에 남아있다"고 말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5.18 민주화 운동은 무장공비의 난동이나 불순분자의 폭동이 아닌, 독재 권력과 국가 폭력에 정의롭게 항전한 위대한 민주항쟁입니다. 정의와 진정한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서는 5월 광주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후세의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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