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통

[발곡고: 이지수 통신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급식,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발곡고등학교 통신원 이지수입니다.
11월의 첫 시작을 알리며 추워지는 이 계절 속에서도 학생들은 항상 열심히입니다.
그런 학생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오늘도 정성스럽게 급식을 만드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발곡고등학교는 현재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드는 급식 캠페인, 행사를 기획하며 급식에 대한 연구도 항상 열심히인데요. 그 과정을 발곡고등학교 김** 영양 선생님과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들려드립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에 위치한 발곡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급식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재 발곡고등학교의 급식은 어떨까? 급식, 맛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발곡고등학교에서는 학생회 교육급식부원을 모집하여, 실제로 발곡고 재학생들에게 희망 메뉴를 조사하고 잔반 캠페인, 건강한 급식 메뉴 요리 대회까지 영양 교사와 함께 기획했다. 건강한 급식 메뉴 요리 대회의 우수작은, 추후 교내 급식에 실제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급식을 먹으며 재미도 얻어갈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영양 퀴즈도 만들고, 심지어 이번에 급식 설문조사할 때의 자신이 만들고 싶은 발곡고 급식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주었다. 이처럼 자신도 자신이 먹는 급식에 참여를 할 수 있게 유도를 하면서도 즐거움과 보람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즉, 발곡고등학교에게 급식이란,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동체와 같다. 단지 학교에서 먹는 밥, 배고파서 먹기 위한 학교에서의 생존 수단이 아닌 모두가 만족하고 모두가 발전시키는 급식을 만드는 것이 바로 발곡고등학교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솔직한 발곡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드시며 경청하는 영양 선생님과 인터뷰를 나누었다.







  

  

다음은 발곡고등학교 김** 영양 교사와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1.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곡고등학교 급식 메뉴를 제작하실 떄 주로 어떻게 결정하시나요?


-우선 이렇게 우리학교 학생기자 인터뷰에 응할 수 있어 기쁘네요.

발곡고 급식을 메뉴 선정시 우선 고려되는 것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제일 먼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먹는 식생활이 10년, 20년 후 나의 신체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한끼라도 소홀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 급식메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이후에는 학생들이 선호도가 놓은 음료수, 후식류등 기호식품도 구성하여 메뉴가 단조롭지 않게 하게 있습니다.


2. 발곡고등학교 테마급식, 지역의 날 등을 지정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초등학교부터 급식을 시작하여 고등학교까지 12년의 학교급식을 먹는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이 조금 더 특별하고 의미 있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다 테마급식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발곡고 테마급식은 2017년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테마급식을 통해 급식메뉴도 풍성하게 구성하고 아울러 세계지리, 한국지리, 역사교과에서 배운 내용이 학교 테마급식에 반영되어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 있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3.발곡고등학교의 급식의 특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발곡고 급식의 특색은 열린급식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급식실 내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이 먹고 싶은 메뉴도 작성하고 이를 급식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특히 10월 10일날 급식으로 제공된 감바스알하이요, 로제파스타도 학생들이 먹고 싶은 메뉴1위, 2위였습니다.


4. 선생님께 발곡고등학교 급식을 만드시면서 힘이 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급식 후에 오늘 너무 맛있었다며 엄지척 하고 갈 때, 채소류 반찬을 남김없이 먹을 때 힘이 납니다. 그리고 급식검수 하러 오신 어머니들이 아이들이 급식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도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을 전해주시면 직접 전해 듣는 것 못지않게 감동이 크게 와 닿습니다.


5. 선생님께서 급식을 만드시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급식준비는 학교급식비 예산, 조리실 공정 흐름도, 학생들의 기호도, 그리고 영양까지 골고루 맞춰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고려하여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어느날 힘들게 수제로 메뉴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학생들이 ‘맛없어요’ ‘급식비 너무 비싸요’ ‘채소 싫어해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갈 때 기운빠지고 힘듭니다.


6. 앞으로의 목표, 교육급식부 및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등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학생들에게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고 잔반양을 줄이게 제 목표입니다. 학생들이 육류와 채소류의 균형있는 섭취를 통하여 건강한 영양상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지금 교육급식부 학생들이 교내요리대회도 개최하고 잔반캠페인도 준비중입니다. 앞으로 영양샘과 학생들과의 가교역할을 지금처럼만 잘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발곡고 학생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래도 우리 급식이 최고라고 해주면서 웃어주는 학생들이 있어 제가 기쁜 마음으로 급식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급식'의 정의를 바꿔야 한다. 급식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 있으면 정기적으로 먹는 식사라고 생각했지만, 발곡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이 보여준 급식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급식의 정의를 바꾸어놓았다. 이제 누구만 그런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앞으로 발전시켜야하고 배워야할 급식.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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