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금요일 장당초등학교에서 ‘알뜰장터’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알뜰장터는 학생들이 필요 없는 물건이나 나에겐 필요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필요 있는 물건을 보다 싸게 사고파는 행사입니다. 알뜰장터는 6교시 중 2교시와 3교시에 진행되었으며, 각 학년별로 나뉘어 복도나 다목적실, 교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부를 이런 행사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사회생활과 돈 계산, 돈의 중요성을 보다 재미있게 가르쳐주었습니다.
또한 자기가 준비한 물건과 정해놓은 가격으로 물건을 다 팔았을 때 학생들에게 큰 뿌듯함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준비해온 물건을 다 팔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이 밀려오기는 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어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실천계획을 세우고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알뜰장터를 보다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이날 모은 돈은 4교시에 학생회장단이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모금활동을 펼쳤습니다.
부모님이 주신 용돈이 아니라 알뜰장터로 번 돈으로 독거 노인분들을 찾아뵙고 선물을 드리는 행사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뿌듯한 행사를 지내고, 이 행사로 주변에서는 깨닫지 못할 거들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디어경청 기자 이채원, 지영민